[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 지수가 대북 리스크에 급락하고 있다. 500선도 무너졌다.
2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58포인트(2.27%) 하락한 499.16에 거래되고 있다. 500선이 무너진 건 이달 1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날 지수 급락은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60억원 가까운 물량을 쏟아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우위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3.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46890) 4.4%, 포스코 ICT(022100) 2.4% 하락 중이다.
이날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한 108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5개를 포함, 836개 종목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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