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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7월 확진자가 누적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확인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622명이다.
이는 올해 들어 일본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 3만7101명(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포함)의 47.5%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인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등은 일본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자 독자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도쿄 독자적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방학에 대해 “여행과 이벤트도 계획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올해에는 유감스럽지만 예년과는 다른 여름이다. 지금 여기서 대책을 완화할 수 없다”며 “그 의의를 여러분이 공유해 달라. 감염 확산 방지를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