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소외자 상품 지원” 금융보안원-신한카드 MOU

김정현 기자I 2022.07.12 08:37:21

소상공인, 청년 스타트업, 대학생 등에 데이터 상품 제공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금융보안원과 신한카드가 손을 잡고 데이터소외자들이 소액 데이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운영기관인 금융보안원은 12일 “신한카드와 데이터 소외자 대상 데이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일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청년 스타트업, 대학생 등 데이터소외자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소액 데이터 상품을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소외자들을 위한 데이터 상품은 신한카드에서 카드 결제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금융데이터거래소의 원격분석환경(안심존) 내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대학생, 스타트업 등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고품질의 금융 데이터를 컴퓨팅 자원과 분석도구들이 제공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분석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확대 △가명결합 데이터 상품 유통 활성화 협력 △양 기관의 데이터 분석, 활용, 플랫폼 역량 교류 등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데이터 소외계층에게 양질의 금융분야 데이터에 대한 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여 금융분야 데이터 포용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금융보안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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