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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반도체 장비주 이틀째 동반급등

홍정민 기자I 2003.04.16 09:23:34

낙폭과대+실적호전 기대

[edaily 홍정민기자] 16일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장비주들이 이틀째 급등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19분 현재 주성엔지니어(36930)링과 유일반도체(33430)는 전일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아토(30530)는 9.69%, 퓨렉스(36270)는 8.16% 올랐다. 씨피씨(37600)선양테크(50110)는 10.66%, 8.79%씩 상승중이다. 이들은 모두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크게 영향받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데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데서 주가 강세의 원인을 찾고 있다. 박성훈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주들의 강세는 미국 IBM의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하는 등 반도체관련 기업들의 실적호전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인텔도 오는 16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이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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