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北미사일발사]주형환 산업부 장관, 국가발전시설 긴급점검

최훈길 기자I 2016.02.07 10:21:25

"위급한 사태 대비해 발전소 등 안전시설 현장방문"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전소 등 국가안전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검토하고 나섰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7일 오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가운데 만약의 위급한 사태를 대비해 국가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발전소 등 에너지 안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 장관은 설 연휴 기간에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에너지안전시설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설 이전에 미사일이 발사되자 산업부는 장관의 현장점검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우태희 2차관, 박원주 기획조정실장 등은 설 이전에 발전소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현재 에너지 관련 부서는 비상대기 중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
▶ 관련기사 ◀
☞ [北미사일발사]외교부, 차관주재 긴급대책회의…비상근무태세 유지(1보)
☞ [北미사일발사]북 미사일 1단 분리 성공한듯..軍 레이더망 벗어나
☞ [北미사일발사]아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 [北미사일발사]북한 장거리 미사일로 인한 우리측 피해는 없어(속보)
☞ [北미사일발사]북한 장거리 미사일, 우리 군 레이더망 벗어나(속보)


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 원유철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과 미사일로 대응해야” - 쿠바로 잘못 배달된 미국 미사일 - 더민주 “개성공단 임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쓰였다면 유엔 결의안 위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