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서 아크릴판 가림막 설치 수요가 급중하고 있다.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사무실과 공장, 소매점, 음식점 등 대면 접촉이 있는 장소에 아크릴판 가림막 설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지난 5월 말부터 관공서,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아크릴판 수요가 급증했으며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에서 소매점까지 가림막 설치가 이어지며 미국 내 품귀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실제 미국 내 아크릴판 생산업체 주문량은 30배까지 폭등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비말차단용 가림막인 바이펜스·바이쉴드 미국 향 주문 수량도 2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생산라인의 최대 생산량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도광판 사업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TV 수요 증가와 중국 내 경쟁사 생산 차질로 고객사 내 공급물량이 확대 중”이라면서 “항공기용 난연 PC 수출도 하반기 다시 시작되며 ATG사 등 미국 항공기 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b증권이 예상한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750억원,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6%, 34.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