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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게임과 함께 어때요?”…업계 오프라인 행사 ‘풍성’

노재웅 기자I 2019.05.04 09:56:56
주황버섯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N박물관’ 이벤트. 넥슨컴퓨터박물관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번 주말, 어린이날을 맞아 게임업계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모니터 안에서만 보던 게임을 오프라인 행사로 연계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넥슨은 제주도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4일과 5일 양일간 ‘어린이날N박물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선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박물관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주황버섯’이 등장한다. 주황버섯은 어린이 관람객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캐릭터 상품을 선물한다.

또 주황버섯과 함께 컴퓨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특별 도슨트도 준비돼 있다. 도슨트는 하루 3번, 매회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가벼운 코스프레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박물관 3층에서는 인기 게임 캐릭터의 가면과 도구를 착용하고 게임 속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방문한 모든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을 100%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감상 디스크’를 제공한다.

어린이 감상 디스크는 3.5인치 플로피디스켓 모양의 워크시트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박물관 소장품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시트 속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포켓몬고 위크 인 코리아. 나이언틱 제공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3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한국 트레이너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포켓몬고 위크 인 코리아’를 ‘포켓몬 페스타 2019’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포켓몬 페스타 기간 한국 전역에서 평소보다 포켓몬 출현 확률이 높아져 평소 구하지 못하던 포켓몬을 수집하고 육성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서도 특히 연휴인 4일부터 6일 사이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하남점에서 ‘세꿀버리’, ‘고래왕자’ 등 희귀 포켓몬이 등장해 이용자들을 반길 예정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코산호’와 ‘안농’도 코엑스와 스타필드 하남점에 출현할 예정으로 연휴 기간 동안 포켓몬 고 이용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켓몬스터 마니아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피카츄 퍼레이드는 코엑스에서 4일 오후 1시, 3시, 5시에 진행되며,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5일 오후 1시, 3시, 5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현장. 코리아보드게임즈 제공
4일과 5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는 보드게임 축제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가 열린다.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과 한국 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괸하는 보드게임 행사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매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로 500여개 국내외 보드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코리아보즈게임즈가 준비한 전시 테마 ‘보드게임 시티’에서는 히어로 영화 게임이 있는 영화관, 미스터리 추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경찰서, 다양한 게임이 자리한 도서관, 어린이 게임을 배치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클랭크, 스카라비야, 판타스틱 파크, 루트 등 신작 다수를 선보이며 전 품목을 30% 이상 저렴하게 파는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또 쿼리도, 카탄, 스플렌더, 뒤죽박죽 서커스 등으로 진행되는 게임 대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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