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은 그만”..‘돈관리' '살빼기’, '솔로탈출', ’영어공부’, ‘금연’ ...

김현아 기자I 2019.01.01 09:20: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9년 황금돼지띠 새해가 밝았다.

올해엔 돈을 모으겠다, 기필코 살을 빼겠다, 솔로에서 탈출하겠다, 영어공부를 하겠다, 금연하겠다 등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소원들. 그러나 혼자 이루기는 쉽지 않다. 새해 다짐을 현실로 만드는데 도와줄 앱(App) 서비스는 없을까.

◇‘텅빈지갑’ 벗어나 돈관리,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돈관리는 어렵지만 돈을 모으고 싶은 2030 밀레니얼 세대, 미래를 위해 금융에 투자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고 있는 3040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흩어진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금융 데이터에 따라 카드추천, 예적금 및 보험 추천, 대출협상, 금융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금융 상품보다 더 좋은 이율이나 더 좋은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기 때문에 새 나가던 돈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용자가 과소비를 하는 것이 감지되는 순간, 가차없이 자동알림을 통해 잔소리를 해주는 금융비서 서비스도 있다. 최근에는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최대 30점까지 신용점수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신용올리기나, 부동산, 자동차 시세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실물자산 서비스도 선보였다.

◇1kg이라도 더.. 살 빼고 싶다면, 런데이

런데이
한빛소프트가 개발한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런데이’는 달리기 운동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야외 달리기나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 주는 것과 함꼐,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런데이는 지난 2016년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자기개발 앱’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트너사와 협업해 앱 안에서 운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알콩달콩 애인 만들고 싶다면, 아만다

아만다
청춘남녀들이라면 데이팅앱 ‘아만다’를 눈여겨 보자. 아만다는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의 줄임말로, 얼굴이 나온 사진 3장을 올린 뒤 5점 만점에 3점 이상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해 매칭 실패의 확률을 줄여준다.

아만다는 누적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2030 싱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케이크

케이크
영어공부도 새해소망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케이크’는 저마다 다른 취향과 재능을 지닌 유투버들의 영어학습 동영상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앱이다.

다채로운 영어 표현을 빠르고 간편하게 익히기 좋다. 핵심 표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힐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말하기를 통해 발음 테스트를 할 수 있는기능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똘똘한 영어 앱들이 유료로 제공되는 것과 달리 케이크는 무료다.

◇담배를 끊고 싶다면, 금연도우미

흡연자들은 2019년에도 ‘금연’을 새해 계획 1순위로 꼽는 이들이 많다. 건강 염려는 물론, 천정부지로 치솟는 담뱃값도 금연 욕구를 불태우게 한다.

‘금연도우미’ 앱을 이용하면 금연시작일, 경과시간, 금연을 통해 절약된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위젯’ 기능으로 휴대폰 메인 화면에 금연 경과 시간을 지정해 두면 의지를 북돋는데 효과적이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금연길라잡이’는 보건소 금연 클리닉의 주요정보 등을 제공한다. 금연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앱을 통해 전문가에게 바로 질문할 수 있다. 금연일지, 금연시계 등 자신만의 금연 기록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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