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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위성DMB 사업 가시화..관련주 강세

김경인 기자I 2004.11.12 09:24:38
[edaily 김경인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 위성DMB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위성DMB 희망사업자인 TU미디어가 방송위에 사업허가추천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사업 가시화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 등이 매기를 형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21분 현재 아비코전자(036010)는 전일 대비 4.0% 오른 13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산텔레콤(035460)은 3.13% 오른 1650원에, 파인디지털(038950)은 4%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기륭전자 영우통신 CJ엔터테인 등도 1%대 혹은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10일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허가추천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TU미디어 1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오는 17일까지 제출서류의 적격여부를 확인하고 내달 중 의견청취와 심사를 완료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동익 한양증권 연구원은 "TU미디어측은 12월말 방송위의 허가추천에 이어 정통부의 방송국 허가 및 위성방송보조국 허가결정이 내려질 내년 초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상용서비스는 방송위 채널정책 결정결과에 맞춰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위성신호가 미약한 지역이나 음영지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4800여개의 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그간 사업지연으로 재정압박을 받던 단말기 및 중계기, 관련 칩 제조업체와 콘텐츠 제작업체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DMB단말기 제조업체인 기륭전자와 현대디지탈텍, 중계기 제조업체인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씨앤에스 기지국 등 기타부품주인 아비코전자 액티패스 에이스테크 영우통신 전파기지국 컴텍코리아 파인디지털, DMB 콘텐츠 제공업체인 SBSi CJ엔터테인 예당 등을 관련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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