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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유럽’ 첫 참가…“유럽 진출 발판 마련”

김은경 기자I 2024.06.17 08:59:26

“하이니켈부터 LFP까지 기술력 홍보”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086520)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트 E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하는 에코프로는 내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다양한 잠재 고객에게 유럽 진출 계획을 홍보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전용부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 함께 전시관 C3홀에 있다. 전시관에서는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총면적 44만㎡ 규모로 데브레첸 남부 산업 단지에 있다. 에코프로가 강점을 지닌 삼원계 양극재 NCA, NCM, NCMX를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친환경 공정을 통해 기존 배터리 양극재 생태계에서 배출되는 폐수 등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V2)도 소개한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 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전시관에서는 하이니켈부터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도 소개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에서 회사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유럽 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여 고객 다변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에코프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공사 현장 모습.(사진=에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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