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31기 국내 장학생 선발

김은경 기자I 2023.03.13 08:42:41

4년제 대학 2학년 1학기 재학생 60명 선발
최대 5학기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 지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23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1기 선발을 맞은 태광 장학사업은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던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88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평점 평균 3.0(4.5점 만점) 이상이라면 가구 소득과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60명 내외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최대 5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은 △장학생 여름캠프 △장학생 소모임 △기자단 활동 △선배 장학생 멘토링 등 장학생과 졸업생 간 소통을 위한 교류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 멘토링(학습·예술지도, 진로상담 등)에 참여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게 된다.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12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는 참여 시설을 지역아동센터로 넓히며 멘토링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학생 지원은 이달 31일까지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선발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지며 지원 동기와 인성, 역량,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라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3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사진=태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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