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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일본에 2호점·3호점 잇따라 출점..공략 강화

함정선 기자I 2016.06.20 08:41:4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공차코리아는 일본 2호점 ‘DILA 아사가야점’을 오픈한 데 이어 3호점 ‘미츠이아울렛파크 이루마점’의 문을 잇따라 열며 일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1호점인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점은 우리나라의 가로수길과 같은 핫플레이스에 입점했으며 일본 2호점인 공차 DILA 아사가야점은 JR 아사가야역 직결 쇼핑센터 내 자리 잡았다. 이 쇼핑센터는 전형적인 주거지에 위치해 지역 고객 생활에 뿌리를 내린 쇼핑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2호점은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일본 디저트를 처음으로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찐만두 4종(시오부타망, 부타망, 아오나망, 모모망), 연꽃잎 밥, 파이 2종(파인애플 케이크, 망고 케이크) 등 총 7품목을 준비했다.

미츠이아울렛파크 이루마점은 일본 내 3번째 공차매장으로 이루마시에서 가장 큰 아울렛 몰에 있다. 1층 포레스트라운지 내 중앙에 자리 했으며 카운터만 있는 6평 소형 점포로 문을 열었다. 3호점 또한 일본 디저트를 판매한다.

공차는 개인별 맞춤 음료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주문 시스템’과 토핑을 추가하는 제조방식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1호점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점은 일 평균 1200명에 가까운 고객이 방문해 150m가량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진출은 공차코리아의 매출과 이익 증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일본은 차 문화의 저변이 한국보다 넓고, 기업형 가맹사업자가 발달해 3년 이내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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