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항공기 전원 케이블 개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S(006260)그룹 계열사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1kV 400Hz(헤르츠)급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개발한 제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케이블은 공항에서 항공기에 전원을 직접 공급할 때 사용된다. 일반 케이블보다 주파수 대역이 높아 개발이 어려운 제품이라고 LS전선은 설명했다.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을 개발한 것은 LS전선이 세계에서 5번째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S전선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유지보수 물량을 수주했으며, 앞으로 외국 신규공항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춘호 LS전선 산업용특수케이블팀장은 "7개월 동안의 실제 테스트 결과 외국산보다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S전선, 중동 통신 시장 공략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