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기개선 기대감…배당락 이후 지수 하락 제한적

이명철 기자I 2016.12.28 07:49:50

뉴욕증시 호조, 국제유가 상승도 긍정적 영향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낮게 책정되겠지만 미국 뉴욕 증시 상승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 등 긍정적 영향이 하락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28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이론 배당락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32.68포인트 하락한 2009.49포인트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면서도 “수출 증가율 상승 기대감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중국, 일본의 수출입 증가율이 전월대비 개선되는 등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이 높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다.

미국 증시는 N비디아가 10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바이오섹터와 아마존도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그는 “국제유가도 상승을 하는 등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가 부각됐다”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배당락 이후 지수 하락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MSCI 한국지수는 0.02% 하락했으나 MSCI 신흥지수는 0.44%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0.55포인트 상승한 260.05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배당락에 따른 지수 하락폭은 이론 배당락(-32.68포인트)보다 적어질 전망이다. 그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07.50원으로 마감한 것을 반영하면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1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제1회 중국주식 실전투자대회 키움 영웅전 1주차 진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