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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 기업-예술단체 결연 120개, 지원금 47억원

김인구 기자I 2013.12.03 08:51:12

대기업-예술단체, 30개 커플 25억원 지원
중소·중견기업-예술단체 90개 커플, 22억원 지원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예술단체 지원이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3일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삼청각 일화당에서 ‘2013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개최한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자는 취지 아래 2005년 12월부터 시작됐다. 기업과 예술단체가 1년 단위로 결연을 해 사회공헌, 마케팅, 경영전략을 함께 수행해나가고 예술단체에겐 안정된 창작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엔 결연 커플이 총 120쌍이다. 그에 따른 지원금액은 약 47억원으로 작년보다 3억원 늘어났다. 대기업-예술단체의 결연이 작년 25개에서 30개로 늘었고 지원금액은 약 25억원이 됐다.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예술단체 커플은 90개, 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까지 누적 실적은 대기업 181건에 180억원, 중소·중견기업은 392건에 112억원이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결연식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장,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용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김은선 삼성문화재단 전무, 정윤석 LG연암문화재단 전무 및 결연 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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