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서면 평가,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 종합 평가 등 세 단계를 거쳐 주거지 지원형 사업 유형으로 선정됐다. 4년간 최대 25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지역이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에 포함된 이후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냈고 결국 이번 국토교통부의 지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27만㎡ 크기의 난곡·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가운데 난곡동(9만9000㎡)이다. 이곳은 지은 지 20년이 넘은 건축물이 몰려있고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10년 새 인구가 30% 가까이 줄어든 재건축정비구역 해제 지역이다.
구는 이달부터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포함해 종합적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 오래된 주택개량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확충 등 주거복지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일자리 632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살리고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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