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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서울 난곡동,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

경계영 기자I 2018.09.03 08:34: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관악구는 정부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정지로 난곡동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난곡·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서면 평가,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 종합 평가 등 세 단계를 거쳐 주거지 지원형 사업 유형으로 선정됐다. 4년간 최대 25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지역이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에 포함된 이후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냈고 결국 이번 국토교통부의 지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27만㎡ 크기의 난곡·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가운데 난곡동(9만9000㎡)이다. 이곳은 지은 지 20년이 넘은 건축물이 몰려있고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10년 새 인구가 30% 가까이 줄어든 재건축정비구역 해제 지역이다.

구는 이달부터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포함해 종합적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 오래된 주택개량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확충 등 주거복지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일자리 632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살리고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한 서울 관악구 난곡동 위치. 사진=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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