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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의 SUV,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

김학수 기자I 2017.12.20 07:54: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해부터 강렬한 주행 성능을 예고했던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가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 10월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가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51초 7이라는 압도적인 기록 달성을 한 것을 강조하며 차량이 가진 강력한 주행 성능과 풍부한 편의사양이 돋보인다.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는 4,680mm의 전장과 1,903mm의 전폭 그리고 1,650mm의 전고에 배끄럽고 다이내믹한 실루엣으로 기존 모델과 외형적인 크기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다른 알파 로메오가 그랬듯 스텔비오 역시 알파 로메오 고유의 전면 디자인은 물론 유려한 라인 처리와 최적의 비율을 찾은 디자인 노력이 더해졌다.

디자이너들은 스텔비오 디자인의 중심에 알파 로메오는 이탈리아 장인들이 만드는 우아하고 세련된 정교함을 강조하는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선을 내세웠다.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 스텔비오 콰드리 폴리오는 럭셔리 모델로서의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스포츠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특히 알파 로메오의 고성능 라인업을 의미하는 콰드리폴리오에 걸맞게 카본 인서트를 적용한 사이드 스커트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새로운 전면 및 후면 바디킷을 적용해서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통해 명암이 선명한 스텔비오의 근육질 차체가 전하는 역동성이 더욱 강해졌다.

스텔비오의 실내 공간은 차량 외관의 스포티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더해졌다. 카본 파이버와 우드 트림, 직물 및 가죽 등 실내 공간을 채우는 요소들의 고급화에 신경을 쓰며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와이드한 8.8인치의 디스플레이스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는 대부분의 기능을 스티어링 휠에 적용하고,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면서 간결한 이미지를 담아내며 운전자의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렸다. 한편 붉은 색 스티치를 더한 1열과 2열 시트는 가죽과 직물의 조합을 통해 착좌감과 고급화의 타협을 이뤄냈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의 보닛 아래에는 페라리의 기술이 잠들어 있다. 최고 출력 510마력을 내는 2.9L 바이터보 엔진은 페라리의 기술이 적용된 엔진으로서 뛰어난 반응성과 출력 확보에 강점을 가진 엔진이다. 특히 알루미늄을 통해 가성과 함께 경량화에 대한 투자도 더해졌다. 여기에 ZF 사가 공급하는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여기에 특히 AlfaTM DNA Pro를 적용하여 운전자 및 주행 상황에 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극단적인 효율적인 구성과 세팅은 물론 서킷 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레이스 모드 등 다양한 프리셋을 마련했다.

또한 콰드리폴리오 모델답게 알파로메오의 Q4 시스템을 채용했다. 뛰어난 출력 배분과 밸런스를 선보이며 접지력 확보, 기민한 반응과 뛰어난 효율성 등 모든 부분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췄다. 게다가 Q4 시스템 역시 한층 콤패트한 패키지를 통해 차량의 만족도를 개선했다.

여기에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 폴리오는 알파 로메오 브랜드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4-링크 하프 서스펜션과 알루미늄 부품과 탄소 세라믹 합금을 활룡하여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러한 하드웨에에 상황에 따른 최적의 제동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IBS(Integrated Brake System)을 추가로 적용했으며 즉각적인 브레이크 응답과 짧은 정지 거리를 단축시켜 드라이빙의 안정감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는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와 프론트 디퍼런셜을 포함하고 있어 높은 토크 레벨의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Q4는 운전자 및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텅을 통해 효과적인 출력 배분에 집중했으며 50:50에서 100:0까지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텔비오라는 이름은 지상에서 2,758m 위에서 펼쳐지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고, 이탈리아에서는 가장 험준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연출하는 스텔비오 고갯길에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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