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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신임회장, 장기평가는 '주식'으로

이승현 기자I 2014.01.27 09:04:16

장기성과급 '스톡옵션'...보수한도에 미포함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T(030200)가 27일 오전 10시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회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황 신임 회장의 장기적 경영실적 보수는 주식으로 받는다.

이는 전임 이석채 회장 때와 달라진 일로, 황창규 회장이 KT의 성장 엔진을 바꿔 장기 실적 개선에 나서는데 있어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KT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경영계약서’를 보면, 황 회장의 보수는 기준연봉과 단기성과급, 장기성과급으로 구성된다. 보수는 주주총회 결의로 정하는 이사 보수한도와 주총에 보고되는 사내이사 보수 기준 및 지급방법에 따른다.

이 중 황 회장의 장기성과급은 KT 주식으로 받는 ‘스톡옵션’ 형태다. 이사회는 이와 관련, 회장이 받을 주식 수와 지급방법 등에 대해 결의한다. 이사회가 결의를 통해 황 회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면 이는 이사 보수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기성과급은 이사회가 규정한 연도목표의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한다. 기준연봉은 기준급과 직책급으로 구성되며 회장에게 지급된 모든 수당이 포함된다.

황 회장의 임기는 공식선임 이후 3년이다. 임기 중 경영목표는 이사회가 승인한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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