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멘스 본사 디지털 인더스트리 자동화 사업부문 대표 라이너 브렘이 한국 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김종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엠플러스의 주요 임원진을 만나 향후 배터리 산업분야에서 양사간의 협력에 대해 합의한 결과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사의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와 토마스 슈미드 한국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 대표가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엠플러스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장비산업 분야 기술력과 디지털 트윈 및 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지멘스의 기술력을 융합해 공동 성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엠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내 지위를 확장하고 지멘스는 글로벌 공장 자동화 선진 업체로서 배터리 산업내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될 것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으로부터 엠플러스가 가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가능했다”면서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양사의 기술을 융합하는 기술적·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이번 체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단순 하드웨어 분야의 협력이 아닌 장비, 생산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진일보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