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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얀센 백신, 델타 변이에 효과 있다”

장영은 기자I 2021.07.15 08:32:21

백신 1회 투여로 델타에 항체·T세포 면역반응
“델타 포함한 변종 바이러스 대해 2중 보호 메커니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존슨앤존슨(J&J)이 자회사 얀센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종 백신 등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J&J는 자사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 등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 AFP)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J&J측은 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얀센 백신 1회 투여로 델타에 대한 항체와 T세포 면역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명의 절반은 1회 백신 접종 후 8개월 후에 나머지 절반은 2회 접종 후 6개월 후에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J&J는 자사의 예방주사가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를 생산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로, 인도에서 빠르게 확산돼 미국과 유럽 등의 많은 지역에서 지배적인 변종이 된 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J&J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의 다른 변종 바이러스에 이중적인 보호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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