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부천시, 교통정보 상호공유 업무협약

김종수 기자I 2009.06.02 08:53:31

민·관 첫 교통정보 협력사례
향후 공공기관과의 협력확대 기반마련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부천시가 실시간 교통정보 공유를 통해 현대·기아차 고객과 부천시민을 위한 최적의 교통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부천시와 `교통정보 상호 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상호 통합된 교통정보를 자사 고객들과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교통정보 품질향상을 위한 민·관 협동의 첫 사례로, 기업과 공공기관이 각각 수집, 활용했던 교통정보들을 현대·기아차 `모젠 차량정보센터`가 통합관리하고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통합된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모젠` 가입고객들은 고품질의 부천지역 교통정보를 제공받아 더욱 정확한 목적지 최적경로 안내 및 교통상황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향후 상호 교통정보망을 통해 인포테인먼트가 강화된 주변지역정보 서비스와 소통상황에 따른 교통신호제어서비스 등 유비쿼더스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지자체 및 정부기관의 교통정보망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국적인 교통정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통정보망 관련 중복 투자를 막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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