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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6% 급등…나스닥 1% 이상 뛰어[뉴스새벽배송]

김소연 기자I 2024.06.26 08:02:21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엔비디아 6% ↑…시총 3조달러 회복
폭스바겐, 리비안에 50억달러 투자…합작회사 설립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 추정…뉴욕유가 약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위주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지수가 반등했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엔비디아는 6%이상 급등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되찾았으나 시총 3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독일 폭스바겐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50억 달러(7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를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비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엔비디아 6%대 급등…나스닥 1%이상 뛰어

-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05포인트(0.76%) 하락한 3만9112.16에 거래를 마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3포인트(0.39%) 오른 5469.3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84포인트(1.26%) 상승한 1만7717.65에 거래를 마쳐.

- 엔비디아로 저가매수세 몰리며 기술주 살아나. 다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를 제외한 업종은 대부분 하락

- 엔비디아는 6.76% 급등하며 126.09 달러에 거래를 마쳐.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1018억달러까지 늘어나 3조 달러 되찾아.

연준 인사, 매파 발언…“인플레 반등시 금리인상할수도”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25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개시할 때가 아직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해.

- 보먼 이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으로 바뀌지 않도록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아직 금리를 낮출 시기가 아니라고 발언

-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반등한다면 기준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여전히 있다”고 말해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 투자

-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혀.

- 폭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

- 합작회사가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 양사는 2030년 이전에 합작회사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기대.

-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은 8.63% 상승 마감. 폭스바겐의 투자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0% 이상 급등 중.

뉴욕 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80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0.83달러에 마쳐.

- 공급부족 인식에 6월 강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상승. 이날 다시 1% 가까이 하락하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 나타나.

-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 대비 0.84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5.17달러에 마감.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 추정

-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혀

-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어.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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