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매출액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부문에서 KF-21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 외에도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개발사업과 수리온 4차 양산, 전술입문훈련기 납품 사업 등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무난한 수준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1분기 신규 수주는 약 2141억원 규모로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말 수주잔고는 21조3000억원으로 2023년말 대비 2.2%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 신규 수주는 총 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해외 신규 수주는 회전익과 고정익을 합쳐 총 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추진 중인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도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이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2025년부터 폴란드향 FA-50 매출 인식 확대로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국내외 사업들이 점차 신규 수주로 이어지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서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