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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그룹 연수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의 5배에 달하는 17만6107㎡(5만3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연수시설이다. 교육동(글로벌러닝센터)과 로비동(스페이스원), 숙소동(하나오픈하우스) 등 총 3개동의 건물과 실내체육관, 잔디구장, 글로벌 필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3개동의 건물은 하나금융그룹을 상징하는 ‘H’ 모양을 이루고 있다. 글로벌 필드는 지구를 10만분의 1로 축소한 대규모 원형 형태의 공원으로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글로벌캠퍼스는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전 세계 임직원들이 교류하는 허브 기능을 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로써 청라 하나드림타운 2단계 사업을 완성하게 됐다. 2017년 6월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2년 만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