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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은 채권 공매도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면서 경제는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 거물급 인사의 공매도 포지션 청산 소식은 국고채 금리가 고점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주시하는 가운데 가자 지구 구호품 반입과 인질 석방 등 긴장 완화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9달러(2.94%) 하락한 배럴당 85.4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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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둔화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4%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8월 0.9% 대비 둔화한 수치다.
다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여전한 변수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CNN에 출연해 지금은 휴전할 때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할 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은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전쟁이 최소 3개월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확전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장 중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도 진행될 예정인 만큼 입찰에 따른 매도 헷지 출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