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3조1198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가공식품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사업은 여전히 미국 중심의 높은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원가 부담은 예상보다 높은 환율 영향으로 기대만큼의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4분기부터는 완화할 것으로 봤다.
바이오부문은 시황 부진이 장기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비중 상승 추세는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보수적 실적 충정을 하고 있었던 만큼 추가적인 우려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4분기부터는 증익 기조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증익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편안한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CJ셀렉타 매각도 기업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중국 식품 자회사인 지상쥐를 매각한 데 이어 브라질 사료원료 제조 및 판매 자회사인 CJ셀렉타 매각을 결정한 것 또한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이를 통해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 및 재무 건전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