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기생충처럼 기생하면서 피 빨아먹고 암덩어리처럼 붙어 있으면서 양분만 빨아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시글에 ‘어느 정당에나 그런 사람 다 있다’고 답했다.
‘이제 더이상 윤석열 돕는 일 없었으면 한다’라는 게시글에는 ‘답답한 사람들’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국민의힘 당원 중 윤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석열 후보 주변 측근들을 비난하는 글에는 ‘내시들이 준동해도’라고 답을 달았다. 윤 후보 측을 성토하는 글에 대해서는 ‘답답하다’, ‘기막히다’라는 글을 달았다.
청년의꿈은 홍 의원의 정치 홈페이지다. 페이스북과 함께 자신의 정견을 표현하는 장으로 쓰이고 있다. 홍 의원 지지자들이 주로 글을 달고 홍 의원은 4~5글자 정도 짤막하게 답글을 단다.
긴 글은 주로 페이스북에 남긴다. 이날(22일)도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방위로 상임위를 다시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핵무기를 포함한 전력 지수가 북이 우리의 두배가 된다고 하니 평화 타령만 하다가 새해 국가 안보가 벼랑으로 치닫을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