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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대체육 '노치킨 너겟' 한 달 새 10만개 팔렸다

김범준 기자I 2021.05.06 08:29:3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달 선보인 대체육 너겟 ‘노치킨 너겟’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제공)
노브랜드 버거 노치킨 너겟은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전국 90여개 매장에서 일 평균 약 3000개 꼴로 팔렸다. 이 같은 판매량은 신세계푸드의 예상보다 3배 빠른 속도다. 당초 신세계푸드는 노치킨 너겟을 출시하며 3개월 간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했다.

이는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트렌드의 확산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노치친 너겟이 실제 닭고기와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하다는 입소문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갔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노치킨 너겟 인기에 힘입어 20만개 분량의 원재료를 확보하고 지난 4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다른 대체육과 달리, ‘노치킨 너겟’은 단품 또는 사이드 메뉴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들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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