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3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5%,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9원으로 전일 대비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1.0% 상승, 미 증시의 신고가 경신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은 최근 (코스피) 박스 상단인 2760~2780선 돌파 기회를 엿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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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 빅(BIG) 3 강세 속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S&P500, 나스닥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애플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발작을 일으키지 않은 건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여부 때문으로 판단한다. 즉, 작년 9월에는 금리인상 정책 변화의 여지가 더 많았지만 지금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은 연준 위원들의 전망이 타당하지만 많은 의미를 부여할 만큼 큰 신뢰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는 우호적 코멘트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