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진행되는 상반기 독도방어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및 항공기를 비롯한 공군 전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하반기 훈련에는 기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이 참여했지만,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정상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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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한국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반발해왔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펴는 일본은 독도방어훈련이 있을 때마다 외교적 채널 등을 통해 한국에 항의해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약식 정상회담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일본이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군 관계자는 “해군은 매년 정례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왔다”며 “이번 동해훈련도 우리 영토, 국민,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