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내 거주 중국·베트남인 대상 금융생활 가이드북 발간

정다슬 기자I 2015.12.11 08:04:4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용 금융생활 안내서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중국과 베트남 출신자를 대상으로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안내서는 다문화 가족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 주제와 외국인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은행 이용하기와 환전과 해외 송금하기, 편리한 금융생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저축과 보험, 금융사기 예방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금감원은 “각 단원 도입부에 ‘샤오링(중국인)과 프엉(베트남인)의 금융생활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했다”며 “모국어와 한국어를 병기해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내서는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외국인력 지원센터, 시중은행 점포의 외국인 전용 데스크 등에서 배포한다. 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fss.or.kr)를 통해 파일과 전자책(e-Book)을 제공하는 한편 교재 신청 시 무료 배송도 진행한다. 금감원은 내년에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출신 외국인 대상 교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