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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예상치 웃돈 3Q 기대되는 4Q…'목표가↑'-유진

박기주 기자I 2015.11.05 07:41:4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5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82억원, 매출액 5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영업익 67억원)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OLED 주요고객사들의 투자에 따른 주력장비군 공급의 본격화로 크게 개선돼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4분기 역시 기존 수주된 장비의 공급과 주요고객사의 디스플레이장비 신규 수주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의 투자확대 등은 주성엔지니어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TFT-LCD 대형라인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부문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혜를 크게 받을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은 단기적으로 수요 위축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지만, 주요 고객사가 미세공정전환을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메모리반도체 부문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공정 핵심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기술경쟁력이 중국업체의 시장 진출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2009년 중국업체들과 합작법인(JV) 형식으로 진출했던 태양광사업에 대한 손실도 2013년과 2014년 대부분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처리 우려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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