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일보는 대북 정보에 밝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은 지난달 중산 평양 봉화진료소에서 프랑스 의사로부터 양쪽 발목관절 수술과 함께 발바닥 부분의 부종과 물집에 대한 외과적 치료를 받았다”며, “당시 해외 의료진의 방북 동선과 봉화진료소의 차량집결 상황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통치활동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문으로 나돈 사망, 위독설은 모두 근거가 없다”며, “외과수술 이외에 다른 심각한 질환이 있다는 첩보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부인 이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등 가족들이 자모산 별장에 김정은과 함께 머물며 그를 보좌하고 있는 정황도 정보 당국은 확인했다.
|
북한과 중국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김 제1위원장이 장성들과 함께 포복과 구르기, 달리기 등을 직접하다가 인대가 늘어났다”며, “완치되려면 100일 가량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