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불규칙한 등락 이어질 듯..자동차·화학株 주목"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1일 당분간 불규칙한 등락이 거듭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등시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운수장비와 화학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중에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나 G2의 제조업지수,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그리스의 대외 채무의 절반 이상을 지닌 독일과 프랑스 은행들의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거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유럽리스크에 대한 악재의 무게가 경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 연구원은 "당분간 불규칙한 혼조 국면의 진행이 예상된다"며 "반등 국면에서 수익률만을 노린다면 반등시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운수장비와 화학업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어 그는 "하락위험까지 감안할 경우 초과수익률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는 전기가스 섬유의복 유통 음식료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