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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올해 해외진출 성과 확인…주가 매력적 구간-유안타

이정현 기자I 2024.06.28 07:47:45

투자의견 및 목표가 미제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해외수출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2021년대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액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향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라인업을 통해 매출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하락한 이익률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과 온라인 매출 비중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패션의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SYSTEM, TIME 등의 중장년 여성용 고가 브랜드들이 주력으로,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MZ세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EQL 온라인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Our legacy, Gabriela Hearst 등 수입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런칭 이후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 하반기가 한섬의 해외진출의 원년이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라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한섬은 2019년 이후 매년 파리패션위크에서 시스템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TIME도 패션위크에 진출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 파리에 글로벌 플래그쉽 스토어를 지난 6월 20일에 오픈했으며 향후에는 프랑스 파리 백화점에 팝업 행사, 백화점내 매장 진출까지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올 3월에는 시스템 브랜드의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했으며 하반기는 해외진출의 원년이며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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