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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스테이지, 홍대 ‘클럽 온에어’ 후원 공연 중계

김정유 기자I 2021.08.17 08:46:17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18일 홍대 롤링홀과 24일 벨로주에서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클럽 온에어’ 후원 공연은 인디 뮤지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인디 뮤지션과 홍대 클럽이 상생해 라이브 공연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공동 기획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이번 공연에서 온라인 생중계의 기술적인 퀄리티를 높이고자 분할 화면, 원테이크 중계, 360도 촬영컷(공연 후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18일 공연은 인디신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설(SURL)과 맥거핀, 불고기디스코가 무대에 오른다. 24일 공연에는 김사월, 김제형, Dusky80(더스키80)이 색다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롤링홀과 벨로주는 홍대에서 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활동했던 클럽이다.

또한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뮤지션과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관객간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공연 후 대기실 온라인 팬미팅도 생중계해 뮤지션들의 공연 소감, 근황 토크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만원 이상 후원 시 이용자에게 공연 라이브 관람권을 제공하고 공연 후원금은 전액 인디 뮤지션에게 환원된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디신의 공연 무대를 확장하는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온라인 생중계의 기술적인 실험과 시도로 이번 온스테이지 후원 라이브 공연이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좋은 선택지이자 인디 뮤지션, 홍대 클럽을 응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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