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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2대 주주고 김재영 대표가 최대주주인데 동사가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주주 및 기타 주주로부터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 동사가 40~50% 정도 지분율로 최대주주가 되고 김재영 대표가 2대 주주가 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율을 상향시켜 연결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 경우 ‘오딘’은 자체개발 게임이 되며(IP 내재화), 개발사 로열티 세이브에 따른 연결 영업이익 증가 효가가 발생하며 지분율 상승을 감안할 때 지배주주 순이익도 기존 지분법 이익 반영 때보다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실적 상승 효과도 크지만 그보다 오딘 IP(지적재산권)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막강한 개발력(현재 개발인력 100명 이상)의 내재화라는 점이 훨씬 더 큰 효과라는 분석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콜옵션 행사를 통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편입은 시기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실제 추진 시 의미 있는 수준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크래프톤의 잠재 지분 가치도 주목할 요소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 지분을 1.704% 보유하고 있으며 동사가 32.63% 지분율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넵튠도 크래프톤 지분을 0.897% 보유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크래프톤 희망공모가 평균치만 적용하고 투자자산 평가가치 할인율을 30% 적용해도 동사의 크래프톤 보유 지분 가치는 3069억원 정도로 평가된다”며 “이는 종전 목표주가 기준 시가총액 대비 4.3% 정도의 가치상승 요인을 가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