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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유용물질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인삼 사포닌 Rg1, Rb1은 학습 기억력과 뇌 신경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농진청은 최근 인삼의 뼈 건강 효과를 입증해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기도 했다.
홍삼·인삼을 먹으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공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에서 인삼(수삼)을 직접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농진청은 조언했다.
인삼 요리로는 인삼에 부족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갈비찜이나 연저육찜을 추천했다.
인삼 갈비찜은 갈비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양념장을 3분의 2를 넣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50분간 익힌 다음 남은 양념장과 무·밤·단호박·은행·대추를 넣고 25분간 중불에서 끓여 준 후 꺼내기 10분 전에 인삼을 넣으면 된다.
인삼 연저육찜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대파·생강과 함께 삶은 후 팬에서 지진다. 미리 씻어 반으로 갈라놓은 인삼은 무화과·대추 등과 함께 20분쯤 조린 후 돼지고기와 함께 는 1시간 정도 더 조린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인삼 볶음밥과 셰이크를 챙겨주는 것도 좋다. 볶음밥은 인삼·닭가슴살과 인삼·양파·당근 등을 함께 넣어 볶아 만들면 된다.
셰이크는 인삼을 잘게 썬 후 바나나와 딸기, 우류 등을 함께 넣고 간다. 재료들이 섞이면 설탕과 바닐라향을 넣고 잘 젓는다.
현동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은 “인삼은 고기류와 각종 채소, 과일, 우유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고 수험생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훌륭한 식의약 소재”라며 “앞으로 다양한 인삼 요리를 발굴해 인삼이 친숙한 밥상 재료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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