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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맘' 최교익 대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게 강점"

이윤정 기자I 2015.06.25 08:51:12

뮤지컬 '마이맘' 제작발표회
"3년간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커나갈 것"
7월 26일까지 왕십리 소월아트홀

뮤지컬 ‘마이맘’의 한 장면(사진=극단 독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년간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커나갈 뮤지컬이다.” 최교익 극단 독무 대표가 작품의 매력을 밝혔다. 최 대표는 2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이맘’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엄마가 다시 나타나 아들의 운동화를 꿰매주는 장면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며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고 언제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맘’은 홀어머니와 아들의 애틋한 정과 만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건우는 엄마가 사고로 숨지자 단 한 시간이라도 엄마와 시간을 보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 기도가 이뤄져 건우는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 자신과 동갑인 엄마를 만나고, 엄마와 친구가 돼 엄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다. 소박한 현실의 행복과 스타가 되고 싶은 꿈 모두를 충족시킨다는 점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전문 비보이댄스팀 주아트컴퍼니가 가세해 화려한 춤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초연 당시 창의체험학습사업에 선정돼 전국 교육기관의 교육자들이 ‘청소년 관람’을 추천하기도 했다. 청소년뮤지컬 예매율 1위, 학생현장학습 예매율 1위, 가족점유율 1위, 인터파크 관객 평점 9.8 등의 기록을 남겼다.

최교익 극단 독무 대표가 극작을, 청소년뮤지컬 전문연출가 천창훈이 연출을 맡았다. 조갑경과 함께 지난해 출연한 배우 김명희·박은영이 엄마 역을 소화한다. 주인공인 아들 건우 역은 그룹 야다 출신인 뮤지컬배우 장덕수와 신윤철이 번갈아 연기한다.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왕십리 소월아트홀. 070-8638-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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