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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그린 빌리지` 구축

류의성 기자I 2009.05.17 19:10:07

그린비지니스에 2000억 투자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S산전(010120)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갖춘 주거 공간인 `그린 빌리지`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그린 비즈니스 사업에 2000억원을 투자해 매출 7000억원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에는 그린 비즈니스 매출을 2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구자균 LS산전 대표는 지난 15일 그린 빌리지(Green Village) 및 그린 팩토리(Green Factory)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구 대표는 "올해 안에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적용해 태양광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미터는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에어컨 등 전력소모가 많은 제품은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차단하고, 태양광이나 연료전지 등을 통해 축적해 둔 전력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이다.

그는 "연내 실시간으로 소비전력 수요관리가 가능한 그린빌리지와 그린팩토리 구축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그린 빌리지는 30가구 가량을 구축하고, 그린 팩토리는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에 각각 갖출 계획이다.

구 대표는 "오는 2012년까지 친환경 사업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녹색전력 정보기술(IT),지능형 빌딩시스템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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