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석 명절 열차표 예매 오늘 오전 7시 시작…100% 비대면

황효원 기자I 2020.09.08 07:28:31

8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대구선·충북선·경북선
9일 호남선·전라선·강릉선·장항선·중앙선·태백선·영동선·경춘선 승차권 판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창측' 좌석만 판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오늘(8일) 오전 7시부터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0% 온라인으로만 예매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측 좌석만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역에 정차 중인 KTX(사진=이데일리DB)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경부·경전·동해선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선 등의 예매가 이뤄진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 동안 코레일이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 예매 대상이다.

오는 15일에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전 예매를 실시하고 16일은 경부선, 17일은 호남선 승차권을 사전 판매한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예매는 100% 비대면을 통해 이뤄지며 PC나 모바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초 코레일이 판매하려고 했던 예정 물량은 200만 석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추석 판매 좌석은 100만석 수준이다.

아울러 수서고속철도(SRT)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는 오는 15~17일 실시된다.

특히 이번 추석 열차 승차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창측 좌석만 발매한다. 입석 승차권도 판매하지 않는다.

앞서 당국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은 “추석 명절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되도록 부모님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