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식품은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선택하는 제품으로 불매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 측은 몸싸움 수준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CCTV를 통해 폭행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정 회장의 갑질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단체들 역시 미스터피자에 대한 불매운동을 준비하고 나섰다.
특히 이보다 앞서 몽고식품 김만식 전 회장이 운전기사를 상습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어 이번 미스터피자 사건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더욱 따가울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운전기사였던 A씨를 상습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터지자 김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친일기업 논란까지 제기됐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김 전 회장을 사용자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금복주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 지역 소주를 공급하는 곳으로 이번 사태로 불매운동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미 해당 지역에서는 60여개 시민단체가 ‘금복주 불매운동본부 발대식’을 여는 등 금복주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