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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美이통 품질평가서 첫 3위로..스프린트 추월

이정훈 기자I 2014.10.03 11:03:00

루트메트릭스 상반기 품질조사..T모바일, 64.3→71.5점
1,2위 버라이즌 AT&T는 점수 하락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이동통신시장에서 만년 4위에 머물던 T모바일의 서비스 품질이 스프린트를 앞질러 3위로 올라섰다. 향후 고객수에서도 3, 4위간 경쟁이 더 격화될 전망이다.

루트메트릭스가 실시한 상반기 품질조사 결과
1일(현지시간) 미국 독립 이동통신 분석기관인 루트메트릭스(RootMetrics)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이동통신사별 품질 평가에서 T모바일은 100점 만점에 71.5점을 기록하며 69.6점에 그친 스프린트를 앞질렀다.

버라이즌 81.6점을 받아 1위 자리를 지켰고, AT&T는 79.5점으로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고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3, 4위였다.

버라이즌과 AT&T는 지난해 하반기 각각 89.7점과 86.2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반면 64.3점과 68.2점이었던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품질조사는 미국내 125개 대도시에서 총 6499개 기지국을 대상으로 563만6222건을 실험을 통해 보안과 속도, 데이터 연결성, 전화통화 및 문자메시지 연결성 등 총 5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버라이즌이 문자메시지를 제외한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AT&T는 문자메시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T모바일은 속도와 데이터, 전화통화 연결성에서 버라이즌을 앞섰고, 버라이즌은 보안과 문자메시지 연설성에서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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