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준비 청소년 '울타리' 콤텍시스템…홀로서기 돕는다

김가은 기자I 2024.06.06 10:35:17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콤텍시스템은 자립 준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한 후원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강효창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상임이사, 장학생 2인,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가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콤텍시스템)
콤텍시스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봉사대를 조직하고 운영 중이다. 아이티센그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자립 준비 청소년 후원도 그 연장선 상에서 이뤄졌다.

후원금은 정보기술(IT) 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장학 지원과 환경 개선이 시급한 자립생활관 리모델링에 사용된다. 콤텍시스템은 올해 선정된 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월 50만원의 장학금을 3년간 지원한다. 이후에도 매년 IT와 공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2명씩 선발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관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우선 부산시 소재 자립생활관을 발굴해 붙박이장 설치, 싱크대 교체 등 노후한 시설 리모델링을 3년간 진행할 방침이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생계와 주거 안정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원해준 콤텍시스템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적·정서적 지지 체계가 부족한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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