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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상화폐 과열 현상과 관련해 “금리가 매우 낮고 시중에 돈이 너무 풀렸다. 소위 유동성 과잉 현상이 가상화폐 쪽에 과열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나서서 투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규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상화폐)시장이 신뢰가 유지되면서 신뢰 보호장치 같은 것도 선제적으로 정부가 좀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대권 경쟁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비교해 “그래도 경제 전문성이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정치를 하기 전에 실물경제를 하던 사람”이라며 “이후에도 산업자원통상부에서도 일을 하며 경제 쪽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우리 앞에 놓인 위기적인 상황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극복할 수 있다”며 “이것은 인기가 있다고 해서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