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씨는 2015년 8월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지도로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 2건에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됐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특혜 논란을 제기, 서울대는 10월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대는 다른 논문인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 발표문에 김씨가 제4저자로 등재된 데 대해서는 “(김씨가) 전문지식이 필요 없는 단순 데이터 검증만을 도왔다”며 경미한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나 전 의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