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청약접수 18곳, 당첨자 발표 15곳, 당첨자 계약 37곳, 모델하우스 개관 14곳 등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2만 1645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9401가구)과 비교해 130%(1만 2244가구) 증가한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1만 9960가구, 민간·공공임대 1685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 8780가구, 지방은 2865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이달 18일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50㎡) 가운데 15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반기 강남3구 전체 분양 물량(2676가구)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958가구로 일반 분양분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26만원으로 지난 1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당시 책정한 평균 분양가(3.3㎡당 평균 2515만원)와 비교해 4.4%(111만원) 가량 올랐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전용 59㎡로 2790만원이다. 총 분양가는 층별로 6억 3800만~7억 3000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560가구)는 3.3㎡당 평균 2649만원(총 분양가 7억 6700만~9억 2600만원), 단지에서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 130㎡는 3.3㎡당 2498만원(11억 7100만~13억 2600만원)으로 책정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짜리 아파트 13개 동에 총 23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84㎡A 1231가구 △ 84㎡B 796가구 △99㎡ 329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안에 들어서는 쇼핑몰(16만㎡)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일곱 번째로 큰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약 17만㎡)과 비슷한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 시네마와 롯데마트를 비롯해 쇼핑과 문화 생활을 한번에 즐기는 엔터테인먼트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내 쇼핑몰과 연결돼 강남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GS건설은 같은 날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43-1번지 일대에 ‘동천자이’ 아파트의 청역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6층짜리 아파트 10개동에 총 1437가구(전용면적 74~100㎡)로 이뤄졌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은 84%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형 422가구 △84㎡형 778가구 △100㎡형 23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천2지구(33만 5000㎡)는 △공동주택 4개 단지(약 3000가구)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공원 3곳 △사회복지지설 및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쪽으로 판교신도시, 동쪽으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해 두 곳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