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1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각각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2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하고 반발 매수 유입과 일부 테마 중심의 순환매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5월 CPI는 12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FOMC 정례회의 결과는 13일 새벽 3~4시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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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중 내내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지난 금요일 고용 보고서 여운이 장 초반 약세에 영향을 미쳤으나 뉴욕 연은에서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재차 안정화되는 모습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는 유럽 의회 선거 결과를 반영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며 “국제 유가는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했고,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1.9%)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개인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AI 시대 돌풍의 주역인 오픈AI와 협력해 챗GPT(ChatGPT)를 포함한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비전 프로는 아시아를 포함한 8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엔비디아(+0.8%)는 1대 10 액면분할 후 첫 거래에서 강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