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4시경 세브란스병원에 전의교협 회장단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2시 전체 회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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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은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당이 중재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그쪽에서 먼저 만나자는 제안이 왔고 위원장이 흔쾌히 수락했다”며 “(만남 결과를) 예단해 말할 순 없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락 온) 시기는 확인하지 못했고 의제도 모른다. 어떤 방향으로 대화가 진전될지 알고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전의교협이) 당사에 오겠다는 것을 위원장이 현장에 가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