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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줄었으나 첨단·주력산업 육성과 고도화를 통한 산업 대전환 가속화 관련 예산은 5조5286억원에서 5조6311억원으로 1025억원 늘었다. 반도체나 이차전지, 미래차, 조선 등 첨단·주력산업의 설비투자, 연구개발 지원 예산이다.
에너지 관련 예산은 4조5248억원에서 4조3490억원으로 1758억원 줄었다. 전체적인 액수는 줄었으나 원자력발전 해외 수출이나 소형 모듈원자로(SMR) 및 원전 해체 관련 연구개발 등 일부 사업비용은 늘었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사업 예산(1389억→1910억원)이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에너지 진단보조 사업 예산(94억→149억원)은 대폭 늘렸다.
산업부는 그밖에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예산도 지난해(9423억원)와 비슷한 9310억원 책정했다.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 지원사업과 해외 기업 국내 유치,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국내 복귀 등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직접적인 산업부 예산은 아니지만 기획재정부가 관리·운용하는 기후기금 중 산업부 소관사업의 예산도 올해 5914억원에서 내년 6832억원으로 918억원 늘어난다. 산업부는 이를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